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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 UAE 국영기업에 투자 유치 성과

입력 : 2023-03-16 14:34/수정 : 2023-03-16 14:54

민선 8기 울산시 첫 해외사절단이 아랍에미리트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울산시 해외사절단은 UAE 국영석유회사인 애드낙(ADNOC) 사에 블루수소(그린수소) 산업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사업을 제안해 사실상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울산시 2023년도 상반기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있는 김 시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각) 오전 UAE 수도 아부다비 시내에 위치한 애드낙 에너지센터에서 수소 분야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울산시의 핵심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애드낙사의 참여를 거듭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울산시 대표단과 함께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관계자도 참석해 에너지 분야 R&D(연구개발) 역량을 설명해 애드낙사의 신뢰감을 높이는데 힘을 보탰다.

애드낙 최고경영진은 김 시장의 이 같은 제안에 대해 내부 검토를 거쳐 협력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추진 의사를 밝혔다.

에드낙사는 1971년 설립된 UAE 국영석유회사로 총 5만 5000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으며, 원유 매장량 919억배럴의 유전을 가진 세계 6위 규모로 하루 2만 97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울산시의 미래신성장 프로젝트 핵심인 동북아 석유,가스허브 사업에 애드낙이 울산의 에너지 사업에 본격 참여할 경우, 시너지는 상상 이상이 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거론되지 않았지만 UAE 국영 석유회사의 명성을 고려하면 5000억원에서 1조원 수준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애드낙 최고 경영진들은 울산의 산업 성장 과정과 저탄소 분야 과제에 대해 적극적인 공감을 표했다”면서 “울산의 4대 주력산업과 원전, 수소 등에 높은 관심을 갖고 신에너지로의 전환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 대표단은 이날 오전 사우디아라비아 담만에 위치한 아람코 본사를 방문해 ‘2단계 석유화학복합시설 건설사업인 ‘샤힌(Shaheen, 아랍어로‘매’) 프로젝트’ 투자 결정에 대한 감사를 전달하고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지속적인 울산 투자를 요청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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