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남도내 음주단속 결과 공무원 37명 적발

도내 음주운전 단속 7401명, 지난해 같은 기간 7382명보다 늘어
경남 공무원들의 음주운전 적발도 지난해 35명보다 늘어난 37명

입력 : 2022-12-08 10:36/수정 : 2022-12-08 10:42

올해 경남 공무원들의 음주운전 적발이 지난해 35명보다 늘어난 37명으로 나타났다.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첫 연말을 맞아 술자리 모임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직사회의 엄정한 기강 확립이 당부 된다.

8일 경남도와 경남경찰청등에 따르면 경남 18개 시·군 및 도청 소속 공무원들의 음주운전 징계 현황 결과, 지난달 20일까지 올해 들어 모두 37명의 공무원이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이는 지난 한 해 전체 기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35명보다 늘어난 숫자다.

집계 기준일로부터 한달 여 남짓 동안 연말 각종 모임이나 들뜬 분위기로 음주운전 적발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과 경찰이 내년 1월까지 집중단속을 하고 있어 이를 감안 하면 훨씬 많은 단속이 예상된다.

올해 들어 해당 기간까지 창원시에선 공무원 6명이 음주운전이 적발돼 강등 1명, 정직 4명 등 5명이 중징계를 받고 1명이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창원시에선 지난해 4명의 공무원이 음주운전이 적발된 것보다 2명이 더 늘었다.

창원시에서 올해 적발된 공무원 6명 중 5명이 혈중 알코올농도 0.08%이상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됐다. 1명은 0.03% 이상 0.08% 미만으로 면허 정지 수준이지만, 운전 업무 관련 공무원이 음주운전을 한 경우에 해당돼 중징계를 받았다.

또 올해 진주에서도 4명의 공무원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정직 3명, 감봉 1명 등 징계를 받았다. 지난 한 해 정직 1명에 비하면 역시 공무원들의 음주운전이 크게 늘어난 셈이다.

합천군과 함안군은 지난해 1명 대비 올해 각 3명으로 늘었다. 또 의령군도 지난해 1명에서 올해 3명 으로 증가했다. 거제시의 경우 지난해와 올해 각 4명, 양산시도 같은 기간 각 2명이었다.

도청은 올해 3명이 음주운전 징계를 받아 지난해 4명보다는 적었다. 또 지난해 대비 음주운전이 줄어든 지역은 통영시가 2명에서 없었고, 거창군과 밀양시가 지난해 각 1명에서 없었으며, 김해시와 남해, 창녕군은 감소 했다.

올해 공무원들의 징계 수위를 살펴보면 징계 절차를 밟고 있는 인원을 제외하고 경징계가 11명인 반면, 중징계가 17명으로 범죄 수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 공무원들의 음주운전 징계는 자체 또는 급수에 따라 도 인사위원회를 거치는 등 지방공무원 징계 규칙 음주운전 징계기준에 맞춰 음주운전 상습 여부와 혈중 알코올농도 등에 따라 중 경징계를 하고 있다.

2회 음주운전을 한 경우 파면~강등, 3회 이상 음주운전을 한 경우 파면~해임 등의 중징계가 가능하다. 그러나 중징계라도 대부분 강등~정직에 그치는 등 최고 수위는 찾아보기 어려워 엄한 징계가 요구됐다.

한편 경남경찰청이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까지 매일 음주단속을 벌이는 등 집중단속에 나선 가운데 올해는 지난달 24일까지 도 내 음주운전 단속에 모두 7401명이 적발돼 지난해 같은 기간 7382명보다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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