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석남동 공장 화재 4시간여만에 ‘초진’

입력 : 2022-12-07 23:48/수정 : 2022-12-08 00:07
소방당국이 7일 오후 7시16분쯤 인천 서구 석남동 공장 밀집지역 내 인쇄공장에서 시작돼 인근 건물 9곳으로 번진 불을 끄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7일 오후 7시16분쯤 인천 서구 석남동 공장 밀집지역 내 2층짜리 인쇄공장에서 시작돼 인근 건물 9곳으로 번진 큰 불이 4시간13분이 지난 오후 11시29분쯤 초진(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됐다.

이 불로 건물 6개동이 전소했고 나머지 4개동이 일부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진화를 위해 오후 7시3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7시42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초진 직후인 오후 11시41분에는 다시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 소방서 5∼6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진화 작업이 한창이던 오후 10시40분 기준 소방당국이 투입한 소방대원과 장비는 각각 244명, 87대에 이른다.

소방당국은 공장과 건물이 밀집한 데다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번져 한때 진화 작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또 붕괴 위험으로 건물 내부 인명 수색도 지연됐다. 다행히 현재까지 집계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초진에 이어 잔불을 잡는 데 모든 소방력을 집중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발화지점 및 화재원인 등을 함께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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