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맞붙는 브라질의 핵심 골잡이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의 출전 가능성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네이마르는 앞선 경기에서 발목을 다치는 부상을 입은 상태다.
호드리구 라즈마르 브라질 팀 닥터는 3일 카메룬과 조별리그 3차전을 마친 뒤 “네이마르와 산드루는 16강전까지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25일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후반 34분에 교체됐다. 이후 조별리그 2, 3차전에 연달아 결장했다.
네이마르가 6일 오전 4시에 열리는 한국과 16강전에 나설 수 있을지도 불투명한 상태다.
영국 신문 미러는 “네이마르의 부상이 발목 인대 손상일 경우 3주 정도 뛰기 어렵다”며 한국과의 16강전에 출전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질은 네이마르 외에도 수비수 알렉스 텔리스가 오른쪽 무릎 상태가 좋지 않다. 다닐루와 알렉스 산드루도 카메룬과 조별리그 3차전에 결장했다.
라즈마르 팀 닥터는 네이마르와 산드루의 부상에 대해 “아직 이들은 공을 갖고 훈련하지는 못하고 있다”며 “공을 갖고 하는 훈련을 내일(현지 날짜 3일) 할 예정인데 그 훈련을 어떻게 소화할 수 있느냐에 따라 16강전 출전 여부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A매치 통산 75골을 넣은 브라질 축구의 간판 스타다.
브라질 선수의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은 ‘축구 황제’ 펠레가 보유한 77골이다. 이번 대회에서 네이마르가 3골을 추가하면 펠레의 기록을 돌파할 수 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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