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로교 한인총회(NCKPC) 전국 한인청년 연합수련회가 24~26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소재 한미교회(고훈 목사)에서 개최됐다.(사진)
한인청년 연합수련회는 올해로 5회째이다.
수련회는 ‘예수님을 통한 자아 발견(회개)’을 주제로 열렸다.
부주제는 ‘깊은데로(누가복음 5:1-11)’였다.
노재왕(샴페인 어바6나 한인교회)목사는 개회예배 설교를 통해 “이른 비와 늦은 비의 은혜가 각자에게 넘치기를 소망한다”면서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고마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삼을 통한 예배를 드리자”고 말씀을 전했다.
강사로 나선 김현명(부산 남천교회, 공감 미니스트리 대표) 목사는 두 번의 저녁 집회를 인도했다. 설교 주제는 ‘깊은 데로 이웃 사랑’.
김 목사는 “삶에 직면한 문제만을 해결하는 신앙이 아니라 더 깊은 곳에 있는 궁극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하나님이 죄인 된 우리를 자신의 이웃으로 사랑해 우리의 죄를 해결해 주셨듯이 우리 또한 나의 이웃들을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찬양사역자 신은영 전도사는 ‘살아줘서 고마워요’ ‘항상 기뻐해’을 찬양했다.
신 전도사는 “삶을 인도해 오신 하나님 은혜를 기억하며 찬양하자”고 도전했다.
‘신앙과 삶’을 주제로 세미나 강사로 나선 김윤환(퍼듀 대 교수, 퍼듀 한인장로교회) 집사는 “청년 시절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이 자리까지 왔다”면서 “항상 하나님께 최우선 순위를 두고 학업과 연구에 몰두하다보면 하나님 영광이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특강을 전했다.
이명구(먼시 한인장로교회)목사는 폐회예배와 성찬을 통해 “수련회를 통해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일상의 삶 속에서 승리하자. 세상에 감동의 메시지를 주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믿음의 인생이 되자”고 말했다.
수련회는 조별 미션과 은혜의 밤, 헌신의 밤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했다.
수련회에 참석한 이주연 자매(먼시한인장로교회)는 “하나님께서 뜻하신 바를 거듭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교회에서만 반짝이는 신앙인이 아닌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합당한 자로 살기 위해 늘 기도로 주님께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행사의 준비위원장 노재왕 목사는 “코로나의 강을 건너 3년 만에 전국청년수련회를 개최해 감동의 시간이있다”면서 “계속적으로 학원 목회를 감당하는 교회들이 연합해 신앙 훈련과 온전한 행함을 통해 주님 영광을 힘써 나타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