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광역 4곳도 흔들릴 수도…싹쓸이만 막아달라”

“호남·제주 등 5곳만 승리해도 선전”
“경기도는 당연히 초접전 지역”
“당 지지도에서 빠지는 곳이 강원도, 충남, 대전”

입력 : 2022-05-30 16:08/수정 : 2022-05-30 16:10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30일 오후 국회에서 6.1 지방선거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통합선거대책위원회 공동총괄본부장이 제8회 지방선거 본 투표를 이틀 앞두고 현 판세에 대해 “현재 지방선거에서 우세를 보이는 호남·제주 등 4곳에 1곳을 더해 총 5곳에서만 승리해도 선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본부장은 30일 오전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호남 3곳과 제주 정도가 비교적 우세로 시작했고, 나머지 경합이 있는 곳이 3~4곳 있는 상황이었다”며 “6곳 이상 승리하면 굉장한 선방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그 후에 북한 변수가 있었고, 또 당내 어떤 사고도 있었다”며 “지금은 호남·제주 등 4곳에서 하나를 더해, 5곳이라도 이기면 굉장히 선전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론조사에서 현재 드러나고 있는 것보다는 전 지역에서 격차가 좁혀질 거라고 보고 있다”며 “국민 여론이 새 정부 견제나 국정 안정보다 ‘균형’이 제일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별 판세를 두고는 “경기도는 당연히 초접전 지역이고, 인물에서 앞서는데 당 지지도에서 빠지는 데가 강원도, 충남, 대전”이라고 했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상대 후보와 접전을 벌이는 것과 관해선 “저희가 분석을 하면 일부 조사에서 나오는 것처럼 그렇게 좁혀져 있지는 않다고 보고 있다”며 승리를 예상했다. 그러면서도 “이 후보는 사실 막판에 끌려 나온 측면이 좀 있다”며 “본인이 외지에서 들어가서 납작 엎드려 선거만 해야 하는데, 다른 데 지원도 조금 해야 했던 점 등이 겹쳐 어려운 점이 처음부터 있을 거라 예상했다”고 언급했다.

이 위원장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해서는 “초장기 연구 과제 검토 협의를 한 건데 지금 후보들이 너무 과하게 띄운 것”이라며 “당연히 제주도에서는 생각이 다를 수밖에 없고, 그런 것들을 고민해서 대선 때도 당의 공약으로는 안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여러 가지 내외적 환경의 변화로 4곳 외의 1곳도 장담하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4곳조차 여차하면 흔들릴 수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이 시점에서 민주당이 몇 군데를 이기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국민의힘의 압승을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정부의 한 달 모습이 훌륭했다면 국민 여러분이 전적으로 밀어주셔도 좋지만 우려가 되고 불안하고 문제가 있다면 싹쓸이를 막아주셔야 한다”고 읍소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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