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서울시민 100만원씩… 안 주면 시장실 오라”

입력 : 2022-05-30 04:41/수정 : 2022-05-30 10:02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유세에 참석하며 유권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자신이 당선되면 모든 서울시민에게 1인당 100만원씩 지급하겠다고 재차 공약하면서 “안 주면 시장실로 찾아와라”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29일 오후 서울 중랑구 면목시장 유세에서 “송영길이 시장 되면 1년 안에 우리 천만 시민 1인당 100만원씩 (강남구 구룡마을) 부동산 개발이익을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 계신 분들 제 이야기 직접 들었으니까 송영길 시장 시켜놓고 1년 안에 100만원 안 주면 시장실로 찾아오시라”고 말했다.

송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도 “정부와 개발업자가 가져가던 부동산 개발이익,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구룡마을 개발 예상이익 중 10조원을 천만 시민 1인당 100만원씩 돌려드리겠다”고 공약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 최대 용적률 500%를 적용한 공공 재개발을 진행해 1만2000호를 공급하고 개발이익은 시민과 나누겠다는 것이다.

송 후보는 지난 18일에도 구룡마을 개발과 관련해 실물자산 기반의 ‘서울코인’을 발행해 이익을 시민과 나누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코인’을 통해 구룡마을 개발비 9조원을 서울시민으로부터 조달하고, 개발이익 27조원 중 절반인 13조5000억원을 투자한 시민들에게 배분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11일에는 “국민 참여 부동산 코인으로 개발이익 전체를 돌려드리겠다”며 “이 코인은 관념적인 비트코인·이더리움과는 달리 실물자산이 뒷받침된 실질적인 가치전환 가상화폐”라고 했다. 송 후보는 “코인이 개발되면 미래수익을 바로 현금화할 수 있어 젊은 세대에게 이익을 바로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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