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6월 10일 새 앨범을 발표한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를 통해 “2022년 6월 10일 BTS가 새 앨범으로 여러분을 찾아온다”고 지난 17일 공지했다. 공연에서도 컴백 날짜가 공개됐다. BTS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 마지막 날 공연에서 ‘2022.6.10’이라는 숫자를 공개했다.
BTS가 새 앨범을 내는 것은 지난해 7월 ‘버터’(Butter)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수록된 싱글 CD를 발매한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이 음반은 발매 첫 주에만 197만5000여장이 팔렸다.
새 앨범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BTS가 새 앨범을 내놓는 6월 10일은 이들의 데뷔 일과도 관계가 있다. BTS는 2013년 6월 13일 가요계에 데뷔했다. 활동하는 동안 이날을 전후한 1∼2주간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만나왔다. 2014년부터 ‘페스타’ 행사를 열고 자체 제작 콘텐츠와 자작곡 등을 공개했다. 작년에는 6월 13∼14일 이틀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팬 미팅 ‘BTS 2021 머스터(MUSTER) 소우주’를 열기도 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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