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 스승 “尹에 용산 조언 안해… 이전은 참 잘하는 것”

입력 : 2022-03-24 05:08/수정 : 2022-03-24 09:51
YTN 화면 캡처

지난 대선에서 ‘무속 논란’을 촉발했던 천공 스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용산 집무실 이전 계획에 대해 “조언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용산 이전 계획 자체에 대해서는 “너무 잘하는 것”이라고 반겼다. 앞서 천공은 3년 전 용산을 주목해야 한다는 영상을 올렸는데, 일각에서는 이번 윤 당선인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23일 YTN에 따르면 천공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윤 당선인 측에 용산 이전을 직접 조언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본인의 동영상을 윤 당선인이 봤을 수도 있다며, 용산 이전 결정 자체는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천공은 영상 인터뷰에서 “그것(영상)을 윤 당선인도 봤겠지만, 많은 사람이 봤다. 많은 사람이 보고 이게 와 닿으면 쓰는 것이고 그걸 어떻게 하라는 것은 아니니까”라며 “이걸 참고해서 누구든지 활용을 할 수 있도록 해준 것이지 누구 특정 사람을 위해서 한 거는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산 이전은) 참 잘하는 거죠. 너무 잘하는 것이다”라며 “지금은 이렇게 했지만, 앞으로 그쪽에 빛나기 시작을 하고 발복하기 시작을 하면 국제 귀빈들이 오더라도 굉장히 좋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공은 자신의 ‘정법시대’ 사무실이 현 국방부 청사와 1.2㎞의 가까운 거리 내에 위치해 있다는 지적에는 “(사무실을 연 지) 10년 가까이 된다”며 “서울에서 최고 앞으로 발복해야 될 자리가 있기 때문에 용산에, 거기 사무실을 열라고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천공은 지난해 10월 YTN 인터뷰에서는 윤 당선인과 함께 부인 김건희 여사를 수차례 만났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김건희 씨) 만날 때 윤 전 총장이 남편이니까 같이 왔다. 그렇게 알게 된 사이”라며 “(검찰 총장 자리를) 정리할 시간이 될 것이다, 이런 코칭을 해줬다”고 말했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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