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미성년자 “알바라더니…10명과 성관계” 충격 진술

입력 : 2022-03-03 06:34/수정 : 2022-03-03 10:01
JTBC 보도화면 캡처

서울의 한 DVD방에서 발견된 실종 미성년자가 10명가량의 손님과 성관계를 했다고 진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8일 오후 9시50분쯤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DVD방에서 며칠 전 실종 신고된 미성년자 A양을 발견했다. 경찰은 곧바로 DVD방 주인과 A양을 분리한 뒤 조사를 진행했다.

A양은 대화 상대를 구한다는 광고를 보고 DVD방에 갔으며 당시 가게에 있던 남성 2명뿐 아니라 모두 10명가량의 사람과 성관계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팁으로 받은 금액까지 구체적으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DVD방 주인은 “미성년자인 줄 몰랐고 성매매를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고, 손님들 역시 성매매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여러 의심스러운 정황을 포착했다. A양을 찾으러 도착했을 때 안에 손님들이 있는데도 철문이 닫혀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DVD방 주인은 한 달에 150만원이 넘는 돈을 주기로 하고 A양을 고용했다고 한다.

경찰은 성매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당시 가게에 있던 손님 2명의 방에서 체액이 묻은 물건들을 압수해 DNA 분석을 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이 결과를 토대로 이미 가게를 다녀간 손님들로까지 수사를 확대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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