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 사업실패로 7억 사채빚…“박미선에 손 안 벌려”

입력 : 2022-01-12 07:35/수정 : 2022-01-12 10:13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SBS 제공

개그맨 이봉원이 과거 계속된 사업 실패에도 아내 박미선에게 손을 벌리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봉원은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자신의 사업 실패 경험을 돌이켰다. 7번의 사업 실패로 7억원에 달하는 사채 빚을 진 적이 있다고 했다.

이봉원은 “우리는 연예계에 있어 보니 사업적으로 잘 모른다. 그러니 실패할 확률이 높다. 그러다 노하우가 쌓이는데, 방송하면서 또 벌면 되겠다 싶어서 절박함이 덜했다”고 털어놨다.

이봉원은 “속은 쓰릴지 몰라도 겉으로는 전혀 티 안 냈다, 손 벌리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박미선이 이봉원의 사업 실패를 방송에서 개그 소재로 자주 언급해서 지나가던 시민에게 등짝을 맞은 적도 있다고 했다.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SBS 제공

이봉원은 “그렇다고 기죽고, 주눅 들면 안 된다. 박미선도 닦달하는 스타일이 아니다”고 전했다.

그는 “방송, 행사해서 몸으로 뛰어 갚았다”고 했다. 빚은 스스로 갚았지만 박미선에게 생활비를 주지 못해 미안했다고 덧붙였다.

돌싱포맨 멤버들이 이혼 사유가 확실하다고 혀를 내두르자 이봉원은 “애 엄마(박미선) 친정에서 왔니”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7억원의 빚이 있어도 코미디언 후배들을 위한 회식비는 지출했다는 이봉원은 “7억원이나 7억50만원이나 무슨 차이가 나느냐”며 웃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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