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이 법륜스님이 운영하는 유튜브에 깜짝 등장해 근황을 전했다.
조인성은 유튜브 채널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에 화상 연결을 통해 얼굴을 비췄다. 두 사람은 조인성의 출연작 영화 ‘모가디슈’에 대한 이야기로 대화를 시작했다.
조인성이 안기부 출신의 정보원으로 등장한 ‘모가디슈’는 코로나 시국에 개봉했음에도 362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 작품에서 조인성은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 나와있는 한국대사관 참사관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조인성은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상황은 좋지 않았으나 좋은 결과로 마무리가 됐다”며 “영화계가 힘들었는데 그런 와중에도 (모가디슈를) 많이 봐주셔서 ‘이게 어디냐’하는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코로나 시국이 아니었다면 천만 관객도 가능했을 것 같냐는 질문에 조인성은 “그렇게도 나올 수 있지 않았을까 예상한다”며 웃어보였다.
조인성은 “이제는 주인공이 아니더라도 다양하게 연기활동을 하고 싶다”며 “작품에 잘 쓰여질 수 있으면 작은 역할이라도 하려고한다”고 말했다. 조인성은 “그러다보니 오히려 다작을 하게 됐고, 스케줄이 더 바쁜 꼴이 됐다”고 전했다. 현재 조인성은 영화 한편을 찍고 있으며, OTT 플랫폼에서 방영 예정인 ‘무빙’이라는 영화도 촬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륜스님은 조인성에게 ‘요즘은 어떤 마음공부를 하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조인성은 “최근에 무릎 수술을 해서 절은 못하지만 명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부터 개고, 명상을 하고 있다. 루틴처럼 하루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2022년 새해 계획에 대해서는 “한 달에 한 번 법회를 통해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있다”며 “올해 상황이 좋아진다면 모금활동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인성과 법륜스님은 연탄 봉사를 하면서 맺은 인연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제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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