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오피스 누나’ 묻자…안철수 “오피스 문화요?” 갸웃

입력 : 2021-11-08 08:26/수정 : 2021-11-08 10:24
JTBC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웹툰 ‘오피스 누나 이야기’ 발언을 두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인 것이 온라인에서 뒤늦게 화제가 됐다.

8일 온라인에 따르면 안 후보는 지난 4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자율주행 벤처기업에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후보의) 오피스 누나 발언 논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안 후보는 기자의 질문을 이해하지 못한 듯 “오피스 문화 발언이요?”라고 되물었다. 옆에 있던 관계자가 이 후보의 ‘오피스 누나 이야기’ 발언에 대해 설명하자 안 후보는 “민생과 관련되지 않은 발언에 대해선 관심 있게 보고 있지 않지만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서는 국민께 사과하는 게 도리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를 놓고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재명 오피스 누나 발언에 대한 안철수 반응’이라는 제목의 게시물들이 게재됐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순수하면서도 답답한 기분” “이과 안철수와 문과 이재명의 차이” “개그 프로그램 보는 줄 알았다” 등 각양각색의 반응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경기도 부천테크노밸리 U1센터에서 진행된 'K-웹툰의 역사를 다시 쓰는 웹툰 작가들과 만나다' 간담회에 참석해 웹툰 작업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앞서 이 후보는 지난 3일 부천테크노밸리의 웹툰 제작업체를 방문해 ‘오피스 누나 이야기’라는 작품을 보고 “오피스 누나? 제목이 확 끄는데요?”라고 말했고, 이에 업체 관계자는 “성인물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야권에서 ‘성인지 감수성이 떨어진다’는 비난이 터져 나왔다. 이 후보는 “선정성이 있는 게 아니냐는 취지로 말한 것이다.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오피스 누나 이야기’는 지난해 9월부터 네이버웹툰에서 연재하는 작품이다. ‘15세 이용가’ 등급의 로맨스물로 싱글맘의 사내 연애를 다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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