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7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 중소기업’이라는 주제로 ‘2021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를 개최했다. 국가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중소기업인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행사로 올해 32회째를 맞았다.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엄주섭 ㈜단해 대표는 공장자동화 핵심부품인 공기압기기의 국산화를 통해 1조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와 2000억원 이상의 직접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박준흠 한황산업㈜ 대표는 1973년 창립 후 1981년부터 가업을 이어받아 지속적인 연구 투자로 신공법 개발 및 기술인증을 통해 대한민국 주물산업계 발전에 공헌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격려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민생경제가 제자리를 찾고 코로나19 상황에서 더욱 심각해진 양극화를 극복하려면 무엇보다도 중소기업이 힘을 내야 한다”며 “정부도 코로나19에 따른 중소기업 피해 구제와 신속한 경제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버팀목은 중소벤처기업”이라며 “코로나 위기 속에서 중소벤처기업이 보여준 저력은 경제를 한단계 도약시켰고 세계 시장에서의 선도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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