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도지코인’의 가격이 30% 넘게 폭등했다. 가격은 0.5달러를 넘어섰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으로 4일 오후 1시(한국시간 5일 오전 5시) 도지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7.41% 오른 0.5676달러를 기록했다. 오전 7시10분쯤엔 사상 최고가인 0.5924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도지코인의 전체 시가총액은 735억9000만 달러로 늘었다. 전체 가상화폐 가운데 네 번째로 큰 규모다.
도지코인 급등세의 이면에는 여러 유명인사의 잇따른 관심 표명이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마크 큐번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 등이 도지코인에 관심을 드러냈었다.
자산거래 사이트 ‘이토로’와 ‘제미니’가 거래 목록에 도지코인을 추가한 영향도 있다. 이토로의 전 세계 이용자는 2000만명에 이른다.
한편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3422.56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3966억3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1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92% 하락한 5만4650.07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조200억 달러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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