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재정 신속집행으로 ‘경제와 민생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6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제3차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경제 파급효과가 크고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게 큰 보탬이 될 수 있는 소비·투자 분야의 집행률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특히 지역방역 일자리, 지역공동체 일자리 등 일자리 사업과 주요 시설사업 집행집중 관리, 착한 소비 선결제 활용 등 지역 경기 부양을 위한 사업 중심으로 점검했다.
또한 오는 6월까지 4090억원을 속도감 있게 집행하는 것을 목표로 매월 보고회를 개최해 부서별 재정집행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신속집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경호 광양시 부시장은 “코로나 예방접종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는 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만큼 전 직원이 책임감을 갖고 경제와 민생 회복을 위한 재정 신속집행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지난 10일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0년 하반기 신속집행 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8천만 원을 확보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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