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썰매 어디 없소”…폭설·코로나에 눈썰매 품귀 현상

겨울 스포츠 시설 가진 못하고…썰매 사서 즐기려는 사람↑

입력 : 2021-01-07 14:26/수정 : 2021-01-07 14:31
7일 오전 눈이 덮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눈썰매를 즐기고 있다. 연합

코로나19로 인한 겨울 스포츠 시설들의 영업 제한에다 최근 눈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썰매를 직접 구매해 즐기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7일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이달 6일까지 롯데마트의 눈썰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강화 조치로 눈 썰매장과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 대부분이 문을 닫거나 영업 제한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썰매를 사 놓고 눈이 내릴 때 집 근처 경사로에서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7일 오전 눈이 덮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눈썰매를 즐기고 있다. 연합

롯데마트 관계자는 “눈 소식이 잦아지면서 지난주 썰매 수요가 급증해 물량 대부분이 소진됐다”며 “추가 물량은 다음 주 입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마트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이마트 관계자는 눈썰매 관련 “새해 들어 6일 만에 작년 한 해 판매량의 3.6배인 2188개가 팔렸다”고 귀띔했다.

또 온라인 쇼핑몰인 G마켓에서도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눈썰매 판매량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 54% 늘었다.

쿠팡에서는 눈썰매 관련 상품이 대부분 품절 또는 일시 품절 상태로 주문 가능한 상품의 배송 예정일은 대부분 오는 12~14일로 밀린 상태다. 일부 상품은 다음 달까지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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