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 CBS방송 선정 올 시즌 메이저리그 올스타로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올해 올스타전을 취소했지만, 류현진의 활약상은 미국 유력 매체의 조명을 받을 만큼 강한 인상을 남겼다.
CBS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달 24일에 개막해 팀당 경기 수를 60회로 축소한 올 시즌 메이저리그의 반환점을 통과한 시점에서 아메리칸·내셔널리그 올스타를 32명씩 선정해 소개했다. “짧았던 올 시즌은 물론 지난해까지의 성적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투수 올스타 12명 중 하나로 뽑혔다. 류현진은 올 시즌 6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하고 있다. 비록 정식 올스타는 아니지만 아메리칸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하나로 평가를 받았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소속으로 평균자책점 2.32을 기록해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의 성적을 냈던 지난해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해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류현진과 함께 지난해까지 다저스에서 활약하고 올 시즌 미네소타 트윈스로 소속을 옮겨 기량이 만개한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도 CBS스포츠의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로 선정됐다. 마에다는 올 시즌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마에다와 함께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클레이튼 커쇼(다저스),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가 뽑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