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허위·날조보도… 조선일보 오늘부터 절독”

연합

홍준표 대구 수성을 예비후보(무소속)가 23일 “오늘부터 40년간 보던 조선일보를 끊겠다”며 절독을 선언했다.

조선일보가 23일 보도한 “통합당 낙천 현역들, 만만한 곳 무소속 출마”라는 제목의 기사 때문이다.

조선일보는 홍 전 대표, 정태옥(대구 북갑) 등 8명의 통합당 현역 의원들이 영남권에서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들이 여성·청년 등 정치 신인들이 공천된 지역을 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기사에 대해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아침 자 조선일보 허위 기사를 보고 분노한다”며 “100년 전통의 조선일보가 겨우 이 정도였던가”라고 분노했다.

홍 전 대표는 “막천(막장 공천)에 희생된 사람들을 일괄로 싸잡아 비난하면서 만만한 곳 골라 출마한다는 기사”라며 “내가 수성을로 온 것은 수성을 공천자가 경선으로 결정되기 8일 전의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는 현역도 아닌데 현역 낙천자와 싸잡아 비난하고 있다”며 “마치 수성을에 여성 공천자가 되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기회주의적인 출마를 했다는 오늘 자 조선일보 기사는 참으로 참기 어려운 악의적인 날조 기사”라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끝으로 “한 줌도 안되는 야당 기득권 세력이 막천을 해도 국민들은 그대로 수용하라고 하는 것이 조선일보의 편집 방침인가?”라며 “내 뒤에는 계파는 없어도 국민들이 있다”고 말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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