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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구 감독, 인도 칼링가국제영화제 감독상

한 감독 “하나님·조국에 감사 드린다. 차기작 월남전 테마로 블록버스트 기획 중”

입력 : 2020-03-02 11:12/수정 : 2020-03-02 17:30

영화제작사 ‘시네마서울’은 2일 이 회사 대표 한명구(왼쪽 두번째) 감독이 최근 제4회 인도 2020킬링가국제영화제(KGFF)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엄마없는 하늘아래’이다.

한 감독은 수상소감에서 “먼저 하나님과 조국에 감사드린다. 한류의 최첨단 메카니즘인 한국영화감독으로서 가장 한국적인 정서와 테마와 소재로 세계영화의 한 축이자 가장 메머드한 시장인 인도에서 제정한 영화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했다.


영화 ‘엄마없는 하늘아래’는 고단한 하루의 해가 넘어가면 갯벌 위에 노을이 아름답게 부서지는 마을 '장산리'가 배경이다.

이른 아침 동틀 무렵이면 마을은 염전의 빛으로 인해 해같이 빛난다.

영화는 초라한 동네지만 자신들의 집인 이곳을 천국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네 자매의 이야기를 그렸다. 러닝타임 126분이다.

오는 5월 개봉 예정인 이 영화에는 배우 정혜선 이은수 유영미 오상철 김민채 박민혜 김재근 등이 출연했다.
한명구 감독(오른쪽)과 심드림 작가.

심드림 작가와 김재근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음식점 ‘주막보리밥’ 김정옥 회장이 후원했다.

한 감독은 차기작으로 베트남 전쟁(월남전)을 테마로 한 블록버스트를 기획 중이다.

그는 “제가 종군기자로 월남전에 참전해 전쟁의 참혹상을 직접 체험한 것을 토대로 제작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다시 한번 하나님과 조국 대한민국과 심드림작가와 나를 후원하고 믿고 따라준 분들께 감사드린다. 현재 여러 심각한 상황 바라볼 때 만일 조국이 없어지면 ‘엄마없는 하늘아래’보다 더 고통스러워질 것”이라고 했다.

한 감독은 1987년 영화 ‘밤나비’로 데뷔한 배우 겸 감독이다.

'서울의 달빛', '깡패수업 2', '당신은 안개꽃' 등에 출연했고, 'JSA 남북공동초등학교', '저 하늘에도 슬픔이', '제4 이노베이터' 등을 연출했다.

올해 4회째인 KGFF는 소질있고 전도 유망한 영화 감독과 영화제작자들을 독려하기 위해 만든 국제 영화제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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