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C가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Saudi Aramco)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S&TC와 아람코는 지난 25일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에서 열린 IKTVA 포럼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수출, 투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사는 에어쿨러(Air Cooler), 복수기(Condenser), 배열회수보일러(HRSG), 환경설비 등을 사우디아라비아, 중동국가(GCC), 유럽,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을 추진한다. 제품 공급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Dammam)에 있는 S&T 걸프(Gulf) 공장이 책임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체화하기 위해 양사는 실무협의체(워킹그룹)를 구성해 추진기로 했다.
아람코는 사우디아라비아 내에 있는 유전 및 천연가스전 100여 곳을 관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기업이다. 자산 규모가 30조 달러에 달하고 시가총액으로는 미국의 애플보다 높은 기업이다.
신경인 S&TC 대표는 “앞으로 공랭식 열교환기 등 열교환기 관련 제품의 수출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우디아라비아의 고용 창출과 경제발전 등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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