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 당국은 “국내에서 확인된 폐렴 증상자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집단 폐렴과 무관하다”고 11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을 방문한 뒤 폐렴 증상을 보인 국내 체류 중국인에게 ‘판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한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전했다. 중국 우한의 폐렴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과는 관련이 없었다.
그는 우한을 방문하고 국내에 돌아온 뒤 폐렴 증상을 보였다.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지는 못했으나 사망까지 이른 중국 우한발 폐렴은 아니었다. 그는 곧 퇴원 할 예정이다.
앞서 우한 위생건강관리위원회는 원인 불명 폐렴 환자 4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이 중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질본은 사람 간 전파가 확인되지 않았고 지난 3일 이후 추가 발생이 없는 점을 고려해 검역 조치 등 현재 대응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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