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빅매치 몰린 성탄절, 이변이 속출

Է:2019-12-26 13:09
:2019-12-2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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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빅매치들이 하루에 몰리는 크리스마스에 이변이 속출했다.

전날까지 7승 24패로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러있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성탄절 파란을 일으켰다. 골든스테이트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휴스턴 로키츠와의 경기에서 116대 104로 이겼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득점기계 제임스 하든, 러셀 웨스트브룩이 건재한 휴스턴을 상대로 팀의 주포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톰슨이 부상으로 빠진 채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이날 골든스테이트의 선발 슈팅가드로 나선 다미온 리가 2개의 3점슛을 포함 22득점에 15리바운드 3가로채기를 기록하는 무결점 활약으로 팀을 이끌었다. 드레이먼드 그린도 20득점 11리바운드로 모처럼 공수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디안젤로 러셀 또한 20득점을 보탰다. 경기당 평균 득점이 30점 후반대에 달하는 하든은 24득점에 그쳤다.

한때 18연승을 달리며 리그 최강 자리를 넘보던 밀워키 벅스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109대 121로 패했다. 밀워키의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안데토쿤보는 야투 27개 중 19개를 실패하는 난조를 보이며 18득점에 머물렀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31득점 11리바운드), 벤 시몬스(15득점 14어시스트), 토바이아스 해리스(22득점) 등의 고른 활약 속 대어를 잡았다.

LA 클리퍼스는 개막전에 이어 성탄절에도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111대 106 승리를 거뒀다. 클리퍼스의 가드 패트릭 배벌리는 경기 종료 3초 전 팀이 3점을 앞선 상황에서 르브론 제임스의 3점슛을 블록해 공격권을 뺏으며 승기를 가져왔다. 클리퍼스의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는 35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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