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올해 ‘경제부흥’과 ‘사람시정’ 양대 축 세웠다

Է:2019-12-1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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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2019년, 창원경제부흥과 사람중심 시대의 초석을 다진 해


“위기에 빠진 창원경제 부흥과 사람 중심 시대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뛴 한 해였습니다. 마산·창원·진해 통합 1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도시의 대변혁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1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19년 시정 주요 성과’를 발표하며 “경제부흥과 사람시정이라는 양대 축 세우는 데 노력했지만, 경제 대도약과 창원 대혁신을 위해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상품과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4차 산업시대에 2차 산업 중심의 제조업 기반으로는 침체된 창원경제를 살릴 수 없었다”며 “창원의 미래를 위해 제조업 혁신과 미래먹거리 육성에 전력을 다한 한 해였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올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창원국가산단의 스마트선도산단 선정,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무인선박 규제자유특구 선정 등 제조 혁신분야의 3대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또 봉암공단과 자유무역지역 25곳이 스마트 공장 구축에 들어갔고 혁신 네트워크 비즈니스 기능을 할 스마트혁신 지원센터도 지난 9월 본격 착공했다.

연구혁신기관이 밀집한 창원대로를 중심으로 자동차부품연구원 경남본부, 전자부품연구원 동남권 본부 등 R&D 기관을 유치해 혁신의 길인 ‘I-Road’ 프로젝트를 구체화했고, 창원과학기술기업지원단을 출범해 기업의 혁신을 배가하고 있다.

이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제조업 중심의 창원공단은 수소산업 등 4차 산업을 선도할 기반을 갖추게 된다.

허 시장은 시민의 더 나은 삶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사람중심의 시대정신 시정도 전 분야로 확대했다. 먼저 행정 내부의 창의성 발현을 이끌어 내기 위해 스마트혁신산업국 신설, 협업시스템 구축, 다면 평가제 도입 등 조직과 인적자원을 혁신해 일 잘하는 조직으로 개조했다.

도내 최초로 시민청원제도 시행, 시민공약평가단 구성 등 시민의 시정 참여의 폭을 넓혔다. 특히 입점을 둘러싸고 3년여 동안 갈등을 유발했던 스타필드는 6개월 간에 걸친 공론화 과정을 통해 논란의 종지부를 찍으며 숙의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 사업 등 무주택 시민의 안정적 기초생활을 위한 주거복지 지원도 확대해 서민 지원을 강화했다.

허 시장은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수소산업, 스마트산단 조성, 항공산업 등 추진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며 “2020년에는 통합을 넘어서는 도시의 대변혁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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