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2차장, 주한미군사령관 만남…“한·미 동맹으로 난제 헤쳐나가”

Է:2019-12-1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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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지난 13일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과 만남을 갖고 “지금의 한·미 동맹이라면 어떤 난제도 헤쳐나갈 수 있다는 점을 자신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청와대 보도자료가 아니라 자신의 트위터로 에이브럼스 사령관과의 만난 사실을 공개했다. 김 차장과 미국의 관계가 껄끄럽다는 일각의 시선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김 차장은 “100분을 넘겨 계속된 에이브럼스 사령관과의 면담을 통해 최근 한반도 정세, 방위비 분담 등 한·미동맹 현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에이브럼스 사령관과 함께 최근 중대한 실험을 발표한 북한 동향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북·미 간 비핵화 협상 상황과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과 관련한 의견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장과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호르무즈 해협 파병문제도 거론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 차장은 지난 9월에도 에이브럼스 사령관과의 조찬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김 차장은 “한·미 동맹과 동북아 지역 전략에 대해 여러 이야기들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 자리에는 주한미군 토마스 와이들리 소장도 배석했다. 와이들리 소장은 일본에 주둔 중인 미국 비행1사단장을 지냈다.

앞서 김 차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방한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 일행을 접견하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문제 등을 논의할 당시 배석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대미 창구 역할을 맡아온 김 차장이 미국과 관계가 껄끄러워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여권 관계자는 “트위터를 통해 김 차장이 미국과의 관계가 원만하다는 것을 청와대 대내외에 알리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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