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인정지원센터(대표 윤상재, 이하 KAB)는 인도네시아 국가인정위원회(KAN)와 국내 인증기관의 해외 진출을 위한 상호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가산동 KAB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는 인도네시아 국가표준화기관 BSN(Badan Standardisasi National) 밤방 프라스티야(Bambang Prasetya) 대표 등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한-인니 CEPA(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로 인도네시아와의 경제협력 등 양국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 부응하고, 국내 ISO 인증기관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규제와 법률, 인증산업 현황 및 다양한 정보제공을 합의하였으며 △할랄 인증을 포함 국내 인증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정보제공 △인증 신뢰성 강화를 위한 공동 심사 △KAB-KAN 간 정기적 협력 회의 개최 및 상호 인적자원 교류 등이 포함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인정지원센터는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내 기관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뿐 아니라 동남아 권역 신흥시장의 인정기구와도 협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KAB 윤상재 대표는 “한-인도네시아 정부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정책에 부응하여 우리 ISO 인증분야도 양국 협력의 밑바탕이 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전세계 4위의 인구를 가지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할랄 인증 등 우리 인증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창조와 혁신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협력 업무협약으로 양 인정기구 간 지속적인 교류 협력 뿐 아니라, 향후 국내 인증산업의 발전과 성장을 위한 동반자 관계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KAB은 신뢰사회 구축을 위해 설립된 대한민국 대표 경영시스템 인정기구로 국내 인증기관의 인정과 국제 인정포럼 한국 대표 등을 수행하고 있다. 2019년 현재 국내 61개의 인증기관을 인정, 유지·관리하고 있으며 해당 기관이 사용하는 ‘KAB 및 IAF 로고’는 한국인정지원센터에서 신뢰를 입증하는 인증기관임을 나타냄과 동시에 KAB이 가입한 IAF MLA(국제다자간상호인정협정)에 따라 전 세계에서 인증서의 통용이 보장됨을 의미한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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