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한국에서 만든 콘텐츠를 따로 볼 수 있는 ‘메이드 인 코리아’ 검색 컬렉션을 27일 공개했다. 기존 한국 드라마, 영화 등을 따로 골라 볼 수 있다.
넷플릭스는 콘텐츠를 내용이나 특징에 따라 하나로 묶어 ‘검색 컬렉션’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형사 TV 쇼’, ‘에미상 수상’ 등을 입력하면 이에 맞는 콘텐츠를 살펴볼 수 있다.
‘메이드 인 코리아(한국이 만든 콘텐츠)’ 검색 컬렉션은 기존 한국 드라마, 영화뿐만 아니라 넷플릭스가 국내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작품이 포함됐다.
넷플릭스는 이달 21일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과 손잡고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유통에 주력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25일 JTBC와도 드라마 공급 파트너십을 발표하는 등 한국 콘텐츠 강화에 힘쓰고 있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는 25일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문화혁신포럼 행사에 연사로 나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을 언급하며 “메이드 인 코리아 콘텐츠가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북남미 지역 등에서 폭넓은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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