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차귀도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한 대성호의 선미가 침몰 닷새만에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에 입항했다.
23일 제주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선미 인양작업이 완료된 대성호는 1차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과 발화지점, 실종자 여부 등을 확인한다.
인양된 선미 부분은 8ｍ 정도이며 취사실·침실이 있다.
앞서 해군 기뢰탐색함이 전날 현장에 도착해 음파탐지기로 정밀 탐색을 실시했지만 선수 부분의 위치는 찾지 못했고, 국립해양조사원 해양조사선도 멀티빔·사이드스캔소나 등으로 탐색을 실시했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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