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가 PC 게임에 새 활기를 불어 넣은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최고의 게임에 선정됐다.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13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알피지가 7년 동안 1000억원의 개발 비용을 투입한 야심작이다. 지난해 11월 출시됐지만 기간이 충족되지 않아 올해 후보에 올랐다. 로스트아크는 대상을 비롯해 인기게임상, 기술창작상의 기획시나리오·사운드·그래픽·캐릭터 등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지원길 스마일게이트알피지 대표는 “플랫폼 대세가 모바일로 변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가능성을 믿고 로스트아크를 개발했다”면서 “힘든 길을 함께 걸어온 스마일게이트 구성원과 영광을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PC 온라인게임 시장에 더 좋은 게임이 나오길 기대하는 분들의 도움으로 받은 상”이라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13개 부문에서 총 20개의 상이 시상됐다. 게임대상 본상은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60%반영) 외에도 게임업계 전문가 투표(20%반영)와 네티즌 투표(20%반영)를 더한 결과에 추가 의견 등이 반영됐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에는 ’달빛조각사’가,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 그랜드 크로스’, ‘쿵야 캐치마인드’, ‘미스트오버’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시상식엔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 한국게임산업협회 강신철 회장, 조승래 의원, 김병관 의원,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영준 원장,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등 게임업계 관련 인사가 참가했다.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자(작) 명단>
대상 : 로스트아크 / 스마일게이트RPG
최우수상 : 달빛조각사 / 엑스엘게임즈
우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공동수상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 체리벅스
일곱 개의 대죄 : 그랜드 크로스 / 퍼니파우
쿵야 캐치마인드” / 넷마블엔투(주)
미스트오버 / ㈜크래프톤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분야 : 로스트아크 / ㈜스마일게이트RPG
·사운드 분야 : 로스트아크 / ㈜스마일게이트RPG
·그래픽 분야 : 로스트아크 / ㈜스마일게이트RPG
·캐릭터 분야 : 로스트아크 / ㈜스마일게이트RPG
- 우수개발자상 (프로그래밍) : 신정모 / ㈜에이아이엑스랩
- 우수개발자상 (기획/디자인) : 정원용 / ㈜에이아이엑스랩
-사회공헌우수상 : (주)라이엇게임즈코리아
-차세대 게임 콘텐츠상 : FOCUS on YOU /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인기게임상
·국내 : 로스트아크 / ㈜스마일게이트RPG
- 게임비즈니스혁신상 : 전광배 / ㈜펄어비스
- 스타트업 기업상 : (주)모아이게임즈
- 인디 게임상 : 용사식당 / 팀타파스
- 자율규제 이행 우수기업상 : (주)테이크원컴퍼니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상)
- 굿게임상 : BTS WORLD / ㈜테이크원컴퍼니 (게임문화재단이사장상)
부산=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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