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미국 외교가의 거목인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을 만났다.
13일 아산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정 명예이사장은 키신저 전 국무장관을 만나 북한 핵문제 해결 전망 및 미·중 관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지고, 의견을 교환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북한 비핵화는 중국 이익에도 부합하는 것이며 미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정 명예이사장은 한국의 안보와 번영에 지속적인 관심 표명을 요청했다고 아산정책연구원은 전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1970년대 리처드 닉슨 대통령 시절 국무장관 등을 지내며 냉전시대에 데탕트(detente·긴장완화와 화해) 외교를 주도한 외교가의 거물이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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