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걸어서 3분 거리에 24시간 문을 여는 맥도날드가 있다. 퇴근길에 혹은 밤에 출출할 때 수시로 찾는다. 막 나온 따뜻한 햄버거 하나에 허기가 가시면 행복해진다. 참 고마운 존잰데... 그러기에 오늘의 이야기를 전하는 게 좀 마음 아프지만 그래도 따질건 따져봐야지.
얼마 전 여러 시민단체 회원들이 서울 중구 맥도날드 서울시청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맥도날드가 적정 온도로 조리하지 않아 덜 익은 고기 패티를 넣은 햄버거를 계속 판매하고 있다”며 “정신 못 차린 맥도날드는 퇴출하라”고 항의했다. 그리고 그 덜익은 패티가 햄버거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며 분노했다. 그날 이후 ‘햄버거병’에 대한 언론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그 뉴스를 본 한 구독자가 유튜브 댓글로 “햄버거병이 대체 뭐고 대체 왜 걸리는지에 대해 알아봐 달라”고 의뢰해 취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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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기자, 제작=이채원 Isaia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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