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 해역 소방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중 추가로 수습된 시신 1구가 6일 오전 대구 동산병원 백합원에 안치됐다.
수색 당국에 따르면 전날 사고 해역에서 발견 된 시신은 사고 헬기 동체 인양 과정에서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남성이라는 점 외에 신원은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다.
수색 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DNA 분석 등을 의뢰해 신원을 밝힐 계획이다. 빠르면 이날 중으로 신원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백합원에는 앞서 지난 2일 수습한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정용(45) 정비실장의 시신이 안치돼 있다. 희생자 유족과 실종자 가족들은 백합원과 인근 강서소방서에 머물며 수색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대구에 독도 해역 소방헬기 추락 사고 수습을 위한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 꾸려진다. 사고 후 수색 상황 전달 등이 일원화되지 않고 있다는 실종자 가족들의 강력한 항의에 따른 것이다.
범정부지원단에는 행정안전부, 해경, 해군, 소방청이 포함되고 필요에 따라 다른 기관도 참여할 예정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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