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권력 굴복한 황제소환” 조국 부인 비공개 소환 비판

Է:2019-10-0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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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에 최선 다하는 것이 검찰 개혁 시작”

김현아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자유한국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검찰에 비공개 소환된 것에 대해 “살아있는 권력에 굴복한 황제소환”이라고 비판했다.

김현아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3일 논평을 내고 “당초 공개소환이었던 것에서 비공개로 전환된 것에 대해 대통령과 여당의 압박이 영향을 미친 것 같아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민은 피의자 인권을 존중하는 절제된 검찰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살아있는 권력에 굴복한 ‘특혜소환’ ‘황제소환’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포토라인에 서지 않는 것이 장관 부인에 대한 마지막 예우이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수사마저도 권력의 눈치를 보는 ‘봐주기 수사’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검찰은 법무부 장관 부인 의전에 신경 쓰지 말고 수사에만 최선을 다하라. 엄중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검찰개혁의 시작이다”라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이날 검찰에 비공개 소환됐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오전 9시쯤 정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지난 8월 27일 검찰이 조 장관 일가 의혹에 대해 공개수사에 착수한 이후 37일 만이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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