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의 한 지구대에 찾아와 혐한 감정을 드러내며 경찰관을 폭행하고 행패를 부린 30대 일본인이 현행범 체포됐다.
목포경찰서는 관할 지구대에서 행패를 부리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일본인 A씨(32)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30분쯤 목포경찰서 하당지구대에 찾아와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고 얼굴에 침을 뱉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무런 이유 없이 지구대에 들어와 “일본사람이 싫냐? 개XX” 등의 욕설을 수차례 내뱉은 뒤 이를 제지하고 돌려보내려는 경찰관을 폭행하고 행패를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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