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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여성화장실서 묻지마 폭행… 범인 좀 찾아주세요” 새댁의 호소

여성이 네이트판에 올린 사건 당시 CCTV 화면


30대 여성이 일산의 한 공중화장실에서 낯선 남성으로부터 묻지마 폭행을 당했지만, 사건 발생 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 범인을 찾지 못했다며 네티즌 제보를 요청했다. 군인으로 추정되는 20대 남성의 인상착의가 담긴 CCTV화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여성은 29일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답답한 마음에 가장 보시는 분이 많은 곳이라 여기에 글을 올리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자신이 지난 22일에 당한 폭행 사건을 털어놨다. 올해 1월 결혼해 일산 마두동에 살림집을 마련한 여성은 이날 새벽 남편과 함께 식사 후 노래방에 갔고, 건물 화장실에서 무자비한 폭행을 당했다. 볼일을 본 뒤 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화장실 앞에 선 남성으로부터 얼굴과 머리를 맞았다. 소리를 지르며 도망가려고 애썼지만, 힘에 부쳤다. 한참을 맞다가 도망쳤는데, 남성이 계속 쫓아오며 폭행을 가했다.

옷을 제대로 추스르지도 못한 여성은 남편에게 곧장 달려갔다. 노래방 사장과 함께 화장실에 갔지만 범인은 사라진 뒤였다. 범인의 모습은 건물 CCTV에 포착됐다. 여성을 폭행하기 전 범인이 화장실 주변을 서성였다고 한다.

여성은 “20대 초중반에 키는 165~168㎝ ,스포츠형 짧은 머리, 체격은 왜소하나 다부진 체형”이라고 범인의 인상착의를 설명했다. 여성은 사건 일주일이 지난 30일 현재에도 아직 범인을 잡지 못했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여성은 “범인은 군인으로 추정되며 파주,일산 부대를 중심으로 수사 중이지만 아직 범인이 잡히지 않아 불안함에 일상생활조차 하지 못한다”고 호소했다. 여성은 당시 폭행으로 뇌진탕 등 전치 3주의 진단과 정신과 진료를 받았다.

그는 “이런 일이 두 번 다신 없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제보를 부탁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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