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26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정경심 PC 반출은 증거보존용’ 발언을 두고 “정도껏 해야지 너무 나갔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시민 발언이 논란이다. 검찰이 장난칠 것에 대비해 정경심이 PC를 가져갔다는 것이다”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시즌2에 출연해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검찰 압수수색 전 사무실 컴퓨터를 가져간 것을 두고 “검찰이 압수수색해 장난칠 경우를 대비해 동양대 컴퓨터, 집 컴퓨터를 복제하려 반출한 것”이라며 “증거인멸이 아니라 증거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두둔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김 의원은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언제 한번 재미 본 적이 있어서 그러나보다”며 “이런 말에 논리적 대응은 필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팩트도 필요 없고, 논리도 필요 없다. 그냥 우리 편끼리 감싸주고 우기면 된다. 그러다 잘하면 대권 후보 낙점을 받을 수도 있다”고 비꼬았다.
김 의원은 또 “그런데 어떡하나”면서 “정도껏 해야지 너무 나갔다. 알릴레오가 헷갈리오가 됐다”고 말했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