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너무 실리주의적…정의당, 이번 판 너무 못했다”

Է:2019-09-23 13:51
:2019-09-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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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사태 때 너무 실리주의적이었다”며 정의당 지지율이 내림세인 이유를 분석했다.

이 최고위원은 지난 18일 유튜브에 공개된 일요서울TV ‘주간 박종진 98화’에서 “(바른미래당은) 아무것도 한 일이 없는데 정의당은 계속 내려갔다. 이번 판에서는 정의당이 진짜 못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같은 방송에 출연한 조대원 자유한국당 고양시정 당협위원장은 “정의당 내부에서 심상정파와 구 노회찬파가 서로 충돌 많이 했다고 한다”며 “옛날 정의당 정서를 지키는 사람들은 현재 심상정파가 변질했다고 본다. 너무 현실주의자가 돼 버렸고 국회의원 쪽수를 더 늘려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데 몰입하다 보니까(그렇게 됐다)”라고 주장했다.

함께 출연한 유재일 정치평론가도 “정의당 청년층이 조 장관에 반대의견을 냈다. (하지만 지도부는) 묵살했다”며 “진보정당인데 계급성과 청년을 버리고 정치 공학을 했다. ‘어떻게 진보정당이 이럴 수 있냐’며 당원들과 지지자들 사이에 대논쟁이 붙고 있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캡쳐

정의당 지지율은 2주 연속 내림세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0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의당 지지율은 5.3%를 기록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조 장관 후보자가 임명되기 전인 9월 첫째 주 리얼미터 조사에서 6.9%를 기록했다.

하지만 정의당의 지지율은 조 장관이 임명되자 9월 둘째 주 리얼미터 조사에서 0.7% 하락한 6.2%를 기록했다. 이에 “조 장관 임명에 찬성한 정의당이 원칙을 저버렸기 때문에 지지율이 떨어졌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지난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조 장관을 ‘데스노트’에 올리지 않은 것에 대해 “이번 정의당 결정이 국민적 기대에 못 미쳤던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조 장관에 대한 각종 의혹보다는 검찰개혁에 더 무게를 둔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심 대표의 해명도 2주 연속 지지율 하락을 막지 못했다.

박준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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