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핑클이 신곡을 발표한다. 2005년 발매한 앨범 ‘포에버 핑클’ 이후 14년 만에 내놓는 신곡이다. 핑클은 최근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 ‘캠핑클럽’에 ‘완전체’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었다.
핑클의 신곡 제목은 ‘남아있는 노래처럼’으로, 오는 22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올해로 데뷔 21주년을 맞은 핑클이 오랜 기간 자신들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곡이다. 가수 김현철이 프로듀서를 맡았고 노랫말은 멤버들이 직접 썼다.
1998년 5월 1집 ‘블루레인’을 발표하며 데뷔한 핑클은 가요계 최정상 걸그룹이었다. 걸그룹 최초로 가요 시상식에서 두 차례나 대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하지만 2005년 마지막 앨범을 발표한 뒤에는 오랫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핑클은 지난달엔 데뷔 당시 소속사인 DSP미디어를 통해 기존 곡이 담긴 21주년 베스트 앨범을 LP와 CD로 구성된 패키지로 내놓기도 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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