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이전하는 쪽으로 확정하자 기초지자체들이 유치경쟁에 나섰다.
9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위원회는 지난 5일 낡고 오래된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이전하기로 확정했다.
울산시는 새 도매시장을 오는 2027년 완공 목표로 총 19만5000㎡ 부지에 건축 연면적 15만 2207㎡(지하1, 지상3층), 주차장 2600면으로 지금의 시장보다 5배 가량 크게 잡았다.
울산내 기초단체들은 이미 울산시가 농수산물시장을 이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일찌감치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 이중 울주군과 북구가 적극적으로 유치 의사를 밝히고 있다.
울주군은 고속도로와 국도 등 도로망이 갖춰져 있어 타 지자체에 비해 뛰어난 접근성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개발가능한 자연녹지와 평지가 많아 부지확보가 쉽고 매입비용도 절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군은 지난 5월 발족한 농수산물도매시장 울주군유치위원회와 함께 대대적인 유치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북구도 이전부터 TF팀을 구성하는 등 농수산물도매시장 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북구는 이미 시의원, 구의원,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해 운영해왔다. TF팀을 중심으로 지역발전위원회 등을 구성, 유치 전략을 구성하고 강점을 최대한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농수산물 시장 이전 부지는 대규모 부지 면적과 접근성과 원활한 물류를 담보할 수 있는 교통망이 중요한 선정 요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는 10월 말까지 구·군으로부터 접수된 후보지를 대상으로 평가한 뒤 11월 전체 추진위원회에서 최종 후보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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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부지... 울주군·북구 유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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