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21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해 8명이 숨지고, 한국 교민 1명을 포함해 28명이 부상을 당했다.
3일 현지 언론과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30분쯤 자바섬 자카르타 유료도로에서 덤프트럭이 전도되며 사고가 일어났다.
덤프트럭이 옮겨지길 기다리고 있던 차량 4대를 모래 실은 트럭이 뒤에서 들이받으며 화재가 발생했다. 또 모래 적재 트럭을 뒤이어 따라오던 차량 15대도 서로 추돌하며 사고가 커졌다. 이로 인해 현장에선 차량 21대가 뒤엉켰다.
이날 사고로 8명이 숨졌으며 2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반둥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 신모(61)씨는 현지인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자카르타로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신씨는 얼굴에 화상을 입는 등 부상을 당했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설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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