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방영된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결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호텔 델루나의 에필로그에 배우 김수현이 깜짝 등장해 후속편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1일 오후 방송된 ‘호텔 델루나’ 마지막 회에서는 오랜 기간 근무해온 객실장과 바텐더 김선비, 안내데스크 김현중 등에 이어 사장 장만월까지 저승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에필로그에서 마고신들이 모여 “새로운 달의 객잔에 깜짝 놀랄만한 새로운 주인을 들였다”고 말했다. 달의 객잔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마고신의 말과 함께 ‘호텔 블루문’의 간판이 켜졌다.
이전과 분위기가 달라진 호텔 블루문에 한 남자가 직원들 사이를 지나 모습을 드러냈다. 새로운 호텔 블루문의 주인은 김수현이었다. 깔끔한 슈트 차림에 술잔을 들고 나타난 김수현은 “달이 떴군요. 영업을 시작합시다”라고 말했다.
방송 이후 인터넷 포털사이트엔 ‘호텔 델루나 결말’ ‘호텔 블루문’ ‘김수현’이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다. 시청자들은 ‘호텔 블루문’의 등장으로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수현의 카메오 출연은 남녀 주인공인 이지은과 여진구는 물론 오충환 PD와의 친분 덕분이다. 김수현은 오충환 PD와 ‘별에서 온 그대’를 촬영했고, 이지은(아이유)과는 ‘드림하이1’ ‘프로듀사’를 함께 했다. 여진구와는 ‘해를 품은 달’로 인연을 맺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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