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이 올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순위에서 8위를 차지했다. 일본 도쿄는 1위였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싱크탱크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29일 ‘안전한 도시 지수 2019’ 보고서에서 서울이 직전 순위보다 6계단 상승한 8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IU는 2년에 한 번씩 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서울은 덴마크의 코펜하겐과 함께 평균 87.4점(100점 만점)을 얻으며 공동 8위에 올랐다.
일본 도쿄는 92점을 받으며 EIU가 보고서를 발표한 2015년 이래 올해로 3번 연속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1위 자리를 지켰다. 싱가포르의 수도 싱가포르와 일본의 오사카가 각각 2위와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2017년 보고서에서 9위였던 홍콩은 올해는 20위로 밀려났다. 장기화되고 있는 홍콩 ‘송환법’ 반대 시위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워싱턴DC는 직전 보고서에서 23위였으나 올해는 7위에 올랐다.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는 각각 31위와 32위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60개 도시를 대상으로 디지털 안전, 보건 안전, 기반시설 안전, 개인안전 등 4개 부문을 평가해 도시의 안전 순위를 결정했다.
서울은 4개 부문 중 보건 안전 항목에서 3위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고서는 각 항목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도시들은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 전담 사이버 보안팀, 지역사회 기반 경찰 순찰 또는 재난 연속성 계획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올해 보고서에서 나이지리아의 라고스가 60위로 최하위를 차지했으며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는 59위를 기록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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