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성화 채화

Է:2019-08-28 13:24
:2019-08-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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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펜칵실랏 국내연맹 조형기(33) 총장이 자율주행차량에 탑승해 충북도청에서 청주시청까지 800m의 구간 성화를 봉송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세계 유일의 국제 종합무예 경기대회인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밝힐 성화가 28일 청주 상당산성에서 채화됐다. 2016년 청주 제1회 대회 이후 3년 만에 다시 불이 붙은 이 성화는 이번 대회 개최지인 충주시의 천등산 천지인성단에서 하루 뒤 채화될 성화와 합쳐지게 된다.

성화는 이날 오전 10시 상당산성에서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지사,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채화됐다. 이 지사는 첫 주자인 무예계 원로 강형원(81)씨와 차세대 무예 꿈나무 조은(17)양에게 성화봉을 넘겼다. 이 성화봉은 도내 11개 시·군을 순회한다.

도청에서 청주시청 1㎞ 구간 봉송에는 드론의 호위를 받는 자율주행차량이 등장했다. 성화봉을 든 주자를 태운 자율주행차량이 일반도로를 운행한 것은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동남아시아 전통무술인 펜칵실랏 국내연맹의 조형기(33) 총장이 이 차량에 타고 성화를 봉송했다.

충주 천등산 천지인성단에서는 대회 개막 하루 전인 29일 오전 10시 성화가 채화된다. 이 성화는 산척면, 엄정면, 소태면, 중앙탑면 등 13개 읍·면과 1개 동을 순회한 후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상당산성에서 채화된 성화와 합쳐진다.

이시종 조직위원장은 “성화는 충주에서 8일간 평화와 화합의 상징으로 타오를 것”이라며 “올림픽 성화처럼 전 세계를 누빌 수 있도록 참여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충북 충주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2016년 청주 제1회 대회에 이어 3년 만에 두 번째로 열린다. 올해는 태권도, 유도, 무에타이 등 20개 종목에 100여 개국 4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충북도와 충주시가 공동 개최하고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대한체육회 등이 후원한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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