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에서 ‘갤럭시 노트10’의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전작 대비 증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인 ‘T월드 다이렉트’에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노트10 예약 판매를 진행한 결과, 전작인 노트9 대비 예약 물량이 약 20%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노트10 플러스 5G(6.8인치, 256GB·512GB)와 노트10 5G(6.3인치, 256GB)의 판매 비중은 8대 2로 나타났다.
노트10 플러스 256GB 선호 색상 1위는 ‘블루’였다고 SK텔레콤은 밝혔다. 블루 색상은 SK텔레콤에서만 구매 가능한데, 이 색상을 선택한 이들 중 절반이 30·40대 남성이었다. 노트10 전 모델 기준으로 색상 선택 비중은 글로우가 50%, 블루와 블랙은 약 20%이었다.
예약 고객의 성별 비중은 남성 60%, 여성 40%로 남성이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30·40대(56%), 50·60대(34%), 10·20대(10%) 순으로 나타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연령대에서 대화면 스마트폰 수요가 컸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SK텔레콤은 노트10 출시 이후, T월드 다이렉트에서 오후 3시 이전에 스마트폰을 주문하면 당일 배송을 해주는 ‘오늘도착’ 서비스 지역을 전국 단위로 늘렸다.
노트10 온라인 예약 고객이 ‘오늘도착’을 신청하면 사전 개통일인 오는 20일까지 제품을 받아 볼 수 있다. 현재 예약 고객 가운데 절반이 이 서비스를 신청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오는 28일까지 노트 10을 구매한 고객 5555명을 대상으로 ‘SKT 5GX 100만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통해 총 1억원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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