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 커플 강다니엘과 지효를 이어준 ‘오작교’가 그룹 2AM의 임슬옹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강다니엘과 지효의 팬들은 임슬옹의 SNS에 거센 항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는 5일 복수의 가요 관계자들 말을 빌려 강다니엘·지효 커플이 탄생하게 된 배경에 임슬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지효는 2005년 7월부터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고, 임슬옹도 같은 회사에서 연습생 기간을 거쳐 2008년 2AM으로 데뷔했다. 강다니엘은 그룹 ‘워너원’으로 활동하던 때부터 임슬옹을 잘 따랐다고 한다. 두 사람 모두와 친분이 있는 임슬옹이 ‘연결고리’ 역할을 한 셈이다.
앞서 두 사람의 열애설을 보도한 연예매체 디스패치도 “한 측근이 ‘강다니엘과 친하고 지효와 가까운 선배가 다리를 놓았다’고 귀띔했다”고 전했다. 강다니엘과 지효는 임슬옹을 통해 서로를 알게 됐고, 올해 초부터 진지한 만남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보도가 나온 뒤 일부 팬들은 임슬옹의 SNS에 항의성 댓글을 쏟아냈다. “왜 하필 강다니엘을 소개해줬냐. 인기 떨어지면 책임질 거냐” “지효 내놔라” 등이다. 인신공격성 댓글도 다수였다. 이에 임슬옹 팬들까지 나서 “두 사람을 억지로 이어준 것도 아니지 않느냐” “서로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데 왜 임슬옹에게 그러냐” 등의 댓글을 달며 논쟁을 벌이고 있다.
강다니엘과 지효 측은 열애설 보도가 나온 지 약 3시간 만에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사이”라고 밝혔다. 강다니엘은 이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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