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브루클린서 총기 난사 사건…1명 사망·11명 부상

Է:2019-07-29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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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총격 현장을 조사하는 뉴욕경찰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오후 11시쯤 브루클린 동쪽 브라운스빌에서 개최된 대규모 연례행사 ‘올드 타이머스 데이’에서 발생했다. 당시 행사가 끝날 무렵이어서, 참석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인 뉴욕포스트는 총격범이 2명이라고 보도했지만, 경찰 대변인은 용의자가 복수인지 등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현재까지 이번 사건으로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만 밝혔다.

한 목격자는 AP통신에 “총격이 들렸고 수많은 사람이 여기저기로 뛰었다”며 “나도 맞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최대한 빨리 뛰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이 총격으로 38세 남성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최소 11명이 다쳤고, 중상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참석자는 최대 2000~3000명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셈이다.

뉴욕포스트는 “현장에 경찰 인력 100여명이 배치됐지만 총격을 막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브라운스빌은 총격 사건이 여럿 발생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브라운스빌에서 끔찍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희생자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우리 지역을 안전하게 지키고, 거리에서 총기가 없어지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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