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는 18일 NC 다이노스에 7대4로 패하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4연패다.
이로써 한화는 전반기 동안 94게임을 치러 35승59패, 승률 0.372를 기록했다. 꼴찌 롯데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 2리 앞섰다. 5위 NC 다이노스와는 롯데와 마찬가지로 12.5경기 차이가 나고 있다.
그런데 공수 지표를 보면 롯데만큼 아니 더 나쁜 결과를 담고 있다.
팀타율은 0.250이다. 롯데의 0.257보다 낮은 꼴찌다. 793안타로 가장 적다. 롯데의 835개와도 42개나 차이가 난다.
타점은 383타점으로 9위다. 롯데의 396타점에 뒤졌다. 413득점으로 9위다. 롯데의 421보다 못하다. 삼진은 750개를 기록하며 최다 1위에 올랐다. 롯데 714개보다 36차례 더 헛스윙을 했다.
출루율은 0.323으로 꼴찌다. 롯데는 0.330으로 8위다. 득점권 타율은 0.250으로 꼴찌다. 롯데의 0.261에 뒤진다.
팀평균자책점은 4.96으로 꼴찌 롯데의 5.18에 가까스로 앞섰다. 12세이브로 롯데 11세이브에 한발 앞섰다. 그러나 홀드의 경우 26개로 롯데의 31개보다 적은 10위였다.
그리고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31차례로 10위였다. 롯데의 34차례보다 적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한화는 롯데보다 선발진이 약하다. 외국인 원투펀치도 마찬가지다. 타선의 파괴력도 떨어진다. 그런 탓에 롯데를 제치고 꼴찌로 추락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다.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태균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없다. 단장과 감독의 일방적인 리빌딩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를 개혁하지 못하면 한화의 꼴찌는 현실화될 수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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