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완의 현실적인 짝사랑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 13회에서 박모건(장기용)과 정다인(한지완)이 독주회가 끝난 뒤 식사 자리를 가졌다. 식사를 하던 중, 독주회에 대한 칭찬과 함께 음악 작업을 부탁한 박모건에게 정다인은 흔쾌히 도와주겠다고 답했다. 박모건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는 기대감에 행복해하는 정다인의 현실적인 모습은 시청자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또, 피아노 레슨을 마친 정다인(한지완)은 박모건(장기용)과의 협업에 설레는 마음을 배타미(임수정)에게 전했다. 이어 정다인은 배타미에게 “남자는 어떤 여잘 보면 결혼하고 싶어질까요?”라는 질문을 던졌고 너무 앞서가는 것이 아니냐는 배타미의 말에 정다인은 “좀 진지하게 보이고 싶어요. 걔한테. 걔가 그랬거든요. 결혼이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거냐고.” 라며 박모건에 대한 적극적이면서도 진지한 마음을 표현하며 좋아하는 남자에게 다가가고 싶은 짝사랑녀 정다인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보여줬다.
이에 시청자들은 “짠내나는 짝사랑이야ㅠㅠ”, “너무 현실적인 연기라 마음 아파…”, “원래는 나빠보여야 하는데 왜 불쌍하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짝사랑하는 캐릭터를 과장되지 않게 현실적으로 표현한 한지완의 연기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지트리크리에이티브 제공
김기호 hoya7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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