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과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29)에 대한 첫 공판이 진행된다.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로 불리는 이들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강성수)는 16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를 받는 정준영, 최종훈 외 3명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열린 2차 공판준비 기일에 출석해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정준영 측은 성관계는 있었지만 합의에 따른 것이란 입장이다. 정준영 측은 1차 준비기일에서 성관계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반면 최종훈 측은 성관계 자체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다른 피고인들 역시 집단으로 성폭행했다는 혐의는 모두 부인했다.
김다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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