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41회 윌리엄존스컵에서 3연승을 질주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14일 대만 장화 현립체육관에서 열린 이란과 3차전에서 83대 79로 승리했다. 요르단, 대만 B팀에 이어 이란을 잡고 3전 전승으로 필리핀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라건아는 21득점 9리바운드, 이대성(이상 울산 현대모비스)은 18득점 5어시스트 4스틸로 맹활약했다. 허훈(부산 kt)은 3점슛 3개를 꽂아 14점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 일본, 이란, 필리핀, 인도네시아, 요르단, 캐나다와 개최국 대만의 A·B팀이 풀리그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오는 15일 인도네시아와 4차전을 갖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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